JTBC '사건반장', 여가수 불륜 의혹 폭로네티즌, SNS 사진 근거로 "상간녀는 숙행"숙행, 논란 일자 SNS 폐쇄했다 다시 열어30일 사과문 게재 ‥ "프로그램 하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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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이 폭로한 불륜 트로트 가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숙행이었다.
- ▲ 트로트 가수 숙행. ⓒ숙행 인스타그램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SNS를 폐쇄했던 숙행은 30일 오후 다시 SNS를 열고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숙행은 직접 작성한 친필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두 자녀를 둔 40대 여성 A씨의 제보를 토대로,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B씨와 A씨의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남편과 B씨는 동거 중이었다. A씨가 확보한 한 달 분량의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복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 B씨는 '사건반장' 측에 "상대방의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해당 남성이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 부모님께도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를 기만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