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귀 후 첫 국무회의 주재
  •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청와대 복귀는 헌정 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완성도는 국민을 통해 이뤄진다는 정부의 원칙과 철학을 더욱 단단히 다지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사다난 이라는 말도 부족한 2025년이 저물었다"며 "올해 우리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하나 된 힘을 통해 이기고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 결과 올해 수출이 어제 기준 사상 최초인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두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국민 여러분과 기업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