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19골로 EPL 득점 압도적 1위로저스는 아스톤 빌라 돌풍 주역
  • ▲ 미국의 ESPN이 '전반기 EPL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ESPN 제공
    ▲ 미국의 ESPN이 '전반기 EPL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ESPN 제공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EPL은 18라운드를 마쳤다. 이제 우승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EPL은 '3강' 체제다.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끝까지 3강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위는 승점 42점의 아스널. 2위는 승점 40점의 맨체스터 시티. 3위가 돌풍의 아스톤 빌라다. 빌라는 EPL 8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9점을 쌓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ESPN'이 전반기 EPL 베스트 11을 선정,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EPL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트로피를 수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시즌 베스트 팀을 선정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수비수는 리스 제임스(첼시)-대니얼 발라드(선덜랜드)-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니코 오라일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데클란 라이스(아스널)-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가 라인을 꾸렸고, 최전방 스리톱에는 부카요 사카(아스널)-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모건 로저스(아스톤 빌라)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홀란은 올 시즌 19골로 압도적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2위는 브렌트포드 이고르 티아고의 11골이다. 로저스는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스톤 빌라 태풍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고, 사카 역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체는 홀란에 대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EPL에서 19골을 기록하며 32년 전 뉴캐슬의 앤디 콜이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이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가 골을 놓치는 경우가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홀란의 존재는 노르웨이를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