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케인 1골 앞세워 하이덴하임에 4-0 대승종전 최고 기록은 로번의 119경기
  • ▲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분데스리가에서 최단 기간 공격 포인트 100개를 달성했다.ⓒ분데스리가 제공
    ▲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분데스리가에서 최단 기간 공격 포인트 100개를 달성했다.ⓒ분데스리가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폭격기' 해리 케인. 그의 득점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마이클 올리세, 후반 41분 루이스 디아즈, 후반 추가시간 케인의 골까지 4골 폭죽을 터뜨렸다. 

    케인의 이 골로 분데스리가 역사는 다시 써졌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통산 78경기에 출전해 81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도움은 19개다. 케인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 기간 공격 포인트 100개를 달성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바이에른 뮌헨 선배였던 아르연 로번의 119경기였다. 

    케인은 이 역사에 멈추지 않고 있다. 하이덴하임전 1골 추가로 올 시즌 리그 19골을 신고했다. 압도적 득점 1위다. 디아즈 등 2위 그룹이 8골이다. 케인이 2위 그룹과 2배 이상 격차를 벌린 것이다. 이변이 없으면 득점왕도 예약이다. 

    케인은 2023년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더니, 지난 시즌에도 26골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케인은 3년 연속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이에 미국의 'ESPN'은 "케인이 로번의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은 78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 100개를 달성하며 119경기의 로번을 넘어섰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르게 공격 포인트 10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올해를 멋지게 마무리한다. 오늘 훌륭한 경기력으로 멋지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개인적으로 팀의 일원인 것이 기쁘고, 분데스리가에서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해 영광이다. 잘 회복하고 2026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