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에 2-0 승리음바페,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 책임
  • ▲ 음바페가 올 한 해 59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단일 연도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제공
    ▲ 음바페가 올 한 해 59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단일 연도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을 쌓았고, 1경기 덜 치른 1위 바르셀로나(승점 43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 38분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이 나왔고, 후반 41분 음바페의 쐐기골이 터졌다. 음바페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역사가 써지는 순간이다. 이 골로 음바페는 올 한 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59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최고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13년 호날두가 세운 구단 역대 단일 연도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전설이다. 

    음바페는 득점에 성공한 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대기록을 축하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특별한 날이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중요했고, 이것에 목표였다. 그리고 기록까지 세우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정말 영광이다. 호날두는 항상 나에게 애정을 보여줬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날두 세리머니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다. 오늘은 호날두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 호날두는 나의 우상이었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나의 친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