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에 1-3 패배현대캐피탈 레오, 남자부 첫 7000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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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의 맹활약에도 페퍼저축은행은 충격적인 8연패를 당했다.ⓒ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충격적인 '8연패'를 당했다.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4 20-25 21-25)으로 패했다.이번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1월 21일 정관장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내리 패했다. 11월 18일까지 승점 16점(6승 2패)으로 2위를 달리던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8연패를 당해 6위(승점 17점·6승 10패)로 처졌다.외국인 주포 조이가 개인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조이는 후위 공격 9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더불어 토종 날개 공격수 박정아는 V리그 여자부 두 번째로 5500공격득점을 채웠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승리하지 못했다. 역부족이었다. 1, 3, 4세트 모두 20점 이후에 연속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2세트만 겨우 승리했을 뿐이다.경기 후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0점 이후에 선수들이 불안해한다. 자체 범실을 하고, 고비를 극복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연패를 끊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비를 넘기고 연패를 끊어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데, 오늘 또 패해 아쉽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으니,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털어놨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완파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현대캐피탈(승점 29점·9승 6패)은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KB손해보험(승점 25점·8승 8패), 4위 OK저축은행(승점 23점·8승 8패)과 격차를 벌렸다.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주포 레오는 이날 18점을 추가해 V리그 남자부 최초로 7000 득점(7008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