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정청래와 30분간 비공개 면담"정청래에 먼저 만남 요청 … 흔쾌히 성사"정청래 "좋은 시너지 기대 … 엄정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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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국회를 찾아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면담했다.정 구청장은 18일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정 대표와의 회동에서 선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그는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며 "(선거) 이야기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따뜻한 말씀해주셨는데 경선 관편 포지티브적인 경선해서 후보들끼리 시너지 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또 "엄정중립 입장을 원래부터 밝히셨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데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하겠다는 말을 안 했다"면서도 "여론을 상당히 무겁게 느끼고 있고 항상 그런 마음으로 가겠다"고 했다.면담 진행 취지와 관련해서는 "여러 상의드리기 위해서 먼저 요청을 드렸고 흔쾌히 약속이 (성사)됐다"며 "먼 길을 가기 위한 채비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하니 그런 과정 하나하나를 밟아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구청장은 민주당 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중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정 구청장을 칭찬하면서 '명심'(이 대통령령 의중)으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