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필두로 2연패 노린 수소도시 완주, 준우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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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최명훈 9단이 다승상과 MVP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기원 제공
레전드리그 시상식이 열리며 열 번째 시즌 여정이 막을 내렸다.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인포벨 김준수 부사장과 김하연 상무를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이사장, 양재호 사무총장 등 내빈, 수상팀 선수단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시상식은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축사, 다승상·MVP 시상·단체시상 등으로 진행됐다.다승상은 최명훈 9단(효림)과 이창호 9단(수소도시 완주)이 나란히 정규리그 12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수상했다. 최명훈 9단은 지난 시즌(10승 4패·다승 3위)보다 좋은 성적으로 다승 1위 올랐으며, 이창호 9단은 2년 연속 공동 다승상의 주인공이 됐다.대망의 'MVP'는 최명훈 9단이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세 판 모두 이창호 9단과 1지명 맞대결을 펼친 최명훈 9단은 1차전 패배 이후 2, 3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최명훈 9단은 "이렇게 쟁쟁한 프로기사들과 한 시즌을 보냈는데, 다승상과 MVP를 차지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한 판 한 판 열심히 두겠다"라고 밝혔다.이어진 단체 시상에서는 우승 팀 효림이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준우승 팀 수소도시 완주가 상금 1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3위 GOGO 양양과 4위 의정부행복특별시는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 14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가렸다. 그중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고,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효림이 수소도시 완주에 종합 전적 2-1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한편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는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