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매미, 18일 수아레스와 재계약 공식 발표
  • ▲ '리빙 레전드'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 '리빙 레전드'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살아있는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1년 더 뛴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이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당초 계약은 2025년까지였다. 38세의 수아레스는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이자 또 다른 전설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고민 끝에 1년 더 뛰기로 결정을 내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수아레스와 2026시즌까지 유요한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스트라이커 수아레스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인터 마이애마가 MLS컵에서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아레스는 2025년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7골 17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잉글랜드 리버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 수아레스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영광을 누렸다. 은퇴의 길목에 선 수아레스는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기로 결정했다. '절친' 메시와 1년 더 함께 하는 것이다.  

    수아레스가 잔류하면서 LA FC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인터 마이애미와 LA는 내년 2월 22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MLS 최고의 빅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