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 주재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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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군공항이전 6자협의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7대 대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 마련에 나선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HD현대그룹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를 가진다.앞서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지자 국민연금과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선 바 있다.고환율 흐름이 수입 물가를 통한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실 차원에서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김 실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 상황 등을 점검하고 외화 수입을 국내에 환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환류를 촉진하기 위한 수수료 감면이나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