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업무 보고 과정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이른바 '책갈피 달러 밀반입' 수법과 관련해 공개 질타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정상 질의응답 과정이었으며 책갈피 수법에 대한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해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야당 출신이라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게 바라보니 그렇게만 보이는 것 같다. 정상적인 질의응답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책갈피 달러 밀반입' 수법이 알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런 수법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차단하겠다는 담당 기관의 설명이 있었던 만큼 오히려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