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영업익 4.5억달러…전년比 16%↑구조조정 비용 등 순손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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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의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용 문제는 여전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엑스의 지난 7∼9월 매출은 7억5200만 달러(약 1조1100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준이다.엑스의 올 1∼9월 누적 매출은 20억 달러(약 3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올해 엑스는 비용 문제로 고전 중이다.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한 3분기 순손실은 5억7740만 달러(약 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인수 직후 혼란을 겪었던 엑스는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회사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약 4억5400만달러(약 6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엑스는 구독 서비스 판매와 데이터 이용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상장 기업으로 마지막 실적을 공개한 2022년 2분기 트위터의 매출은 11억8000만 달러(약 1조7400억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