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 상승 뒤 조정 국면인사 청탁 논란으로 부정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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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9%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54.9%, 부정 평가는 42.1%(+1.4%포인트)였다.리얼미터는 '비상계엄 1년' 특별성명 언급과 국민 주권 메시지가 초반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주 후반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영장 기각, 인사 청탁 논란, 서울 폭설 대응 논란 등이 부정 여론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일일 지표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주 초·중반에 59%대까지 상승했다가 주 후반에 51%대로 조정됐다.정당 지지도(4~5일, 전국 18세 이상 1008명)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2%, 국민의힘 37.0%로 집계됐다. 두 정당 모두 하락했고, 민주당은 1.4%포인트,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낮아졌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 원인으로 '1대1 투표제' 부결 여파와 문진석·김남국 인사 논란을, 국민의힘의 약세 요인으로는 장동혁 대표의 계엄 책임 공방 등을 거론했다.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8%, 진보당은 1.4%였다.조사 방식은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이었다. 국정 지지도는 ±2.0%포인트, 정당 지지도는 ±3.1%포인트의 표본 오차(95% 신뢰 수준)를 보였으며, 응답률은 각각 4.5%, 3.7%다.조사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