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바사니, 후반 48초 만에 선제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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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이 바사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승강 PO에서 수원FC를 1-0으로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2부리그) 부천FC가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승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팀 창단 이후 처음 승강 PO에 진출한 부천은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오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다.반면 올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쳐 승강 PO에 나선 수원FC는 6년 만의 K리그2 강등 위기에 봉착했다.전날 폭설로 하루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전반 침묵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0으로 끝냈다.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부천이 기세를 잡았다. 부천은 후반 48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K리그2 정규리그에서 14골을 뽑아낸 '골잡이' 바사니였다.바사니는 이의형이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수원FC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추격골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루안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수원FC는 땅을 쳐야 했다.결국 바사니의 골이 결승골이 됐고, 부천이 1부리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