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최 예정이었던 경기, 폭설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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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천과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이 폭설로 취소됐다.ⓒ연합뉴스 제공
지난 4일 오후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기로 한 부천FC와 수원FC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취소됐다.킥오프 2시간 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순식간에 그라운드를 하얗게 덮었다. 골라인과 사이드라인, 페널티 박스 라인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경기 공인구를 형광색으로 바꿔 경기를 진행하려 했지만,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 안전상 경기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양 팀 감독도 동의했다. 경기장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비디오 판독(VAR)을 정상 가동하기 어려웠던 점도 고려했다.폭설 때문에 K리그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11월 상주 상무와 강원FC의 경기가 폭설로 두 시간 늦게 시작된 적은 있다.부천과 수원FC는 하루 미뤄져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