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15점 차 뒤집고 삼성생명에 72-67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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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니아가 결정적 순간에서 활약한 BNK가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가 살아나고 있다.BNK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72-67로 이겼다.이번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한 BNK는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삼성생명이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서나갔으나 BNK는 안혜지와 김정은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격차를 좁혀나갔다. 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갈라 56-57,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BNK는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7분여에 안혜지가 우중간에서 던진 3점이 림에 꽂히면서 63-62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시소게임을 펼쳐졌고, 승리를 이끈 영웅은 김소니아였다. 그는 종료 2분여에 중거리 점프슛을 넣어 BNK가 69-67 리드를 이끌었고, 강력한 수비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종료 27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소니아는 23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냈다. 안혜지가 3점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화력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