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14라운드서 뉴캐슬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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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이 센터백 로메로의 2골을 앞세워 뉴캐슬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했지만 수비수가 득점을 책임지며 토트넘이 '극장 무승부'를 기록했다.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고, 승점 19점으로 11위에 위치했다. 뉴캐슬은 승점 1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토트넘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 브레넌 존슨-루카스 베리발-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했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은 득점에 실패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에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섰다. 선제골은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26분 브루노 기마랑이스 득점포를 가동했다.그러자 토트넘은 히샬리송,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등 공격진 대거 교체 투입했다. 이런 가운데 득점포를 가동한 이는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후반 33분 쿠두스의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캐슬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1분 고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2-1로 앞선 뉴캐슬. 정규시간 90분은 모두 지났다. 패색이 짙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득점을 책임진 이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였다. 이번에도 로메로였다. 코너킥에 이어 흘러나온 공을 로메로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센터백이 2골을 책임지며 팀의 극적 무승무를 완성했다.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의 1골과 필 포든의 멀티골을 앞세워 풀럼에 5-4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이번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28점을 쌓아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반면 풀럼은 승점 17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이번 경기에서 홀란은 EPL 새역사를 썼다. 홀란은 올 시즌 15호골을 신고했고,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홀란은 EPL 통산 111경기 만에 100골을 채웠다. EPL 역대 '최단 기간' 100골 돌파다. EPL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260골)가 124경기 만에 밟은 100골 고지를 13경기나 당긴 신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