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손서연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합격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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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 김연경' 손서연이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2025년 배구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아시아배구연맹 제공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한국 여자배구의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이 이탈리아의 선진 배구를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됐다.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2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손서연은 협회가 추진하는 2025년 배구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최종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손서연은 U-16 여자대표팀 멤버로 지난 달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한국 여자배구가 198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이후 45년 만에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차세대 여자배구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손서연은 이 대회에서 득점왕(141점)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수상했다.손서연과 함께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앞장섰던 세터 이서인(경해여중), 아웃사이드 히터 장수인(경남여중), 아포짓 스파이커 금별(금천중), 문티아라, 리베로 배서빈(이상 경남여중)도 글로벌 인재로 선발됐다.U-16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제패에 앞장선 이승여 금천중 감독 역시 여자 지도자로 뽑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이번에 선발된 남녀 선수 각 14명과 남녀 지도자 각 2명은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베로발리 몬차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이들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몬차에 머물며 몬차 유소년팀과 합동 훈련 및 친선경기, 프로팀 연습 참관, 이탈리아 1부 리그 경기 관전 등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