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학교 씨름부에서 흉기폭행, 성폭행, 가압적 폭력 의혹 연이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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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학교 체육계 폭력에 관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연합뉴스 제공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학교 체육계 폭력에 관해 최근 중학교 씨름부에서 흉기폭행, 성폭행, 가압적 폭력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사안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수십 년 반복해 온 체육계 폭력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비서실장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전 부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은) 특히 학폭위에서 용인될 수준, 고의성 없음 등의 사유로 가해 학생에게 사실상 면죄부가 부여된 사례를 지적하며 피해 학생이 학교를 신뢰할 수 없는 현실이 심각하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피해자 신원 노출 방지 시스템 마련, 폭력 부정행위 조사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또 "아울러 교육부와 교육청에는 학교 운동부 폭력은 학교의 포괄적 관리 체계임을 분명히 하고 예방부터 징계 사후 조치까지 엄정하게 관리·감독하도록 체계 정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