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이러니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는 것"與 "실무적 부분 혼선 있었다 … 내년엔 참석"
  • ▲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사회자 대본에 더불어민주당 추모사 낭독 순서에 'X'표가 쳐져있다. ⓒ서성진 기자
    ▲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사회자 대본에 더불어민주당 추모사 낭독 순서에 'X'표가 쳐져있다. ⓒ서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10주기 추모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YS 추모식 불참에 대해 "분명히 좀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적인 부분에서 혼선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을 잘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의 한 사람으로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추모행사가 있지 않겠나. 김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우리 역사, 또 민주화에 대한 공헌 등을 생각하면 잘 참석해서 기리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YS 10주기 추모식은 지난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민주당 인사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서거 10주기에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추모사를 대독했는데 민주당은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러한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