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빠진 대구, 제주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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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와 대구가 K리그1 3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2부리그 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간판 공격수'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구FC가 11위 제주SK와 비겼다. K리그2(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되는 K리그1 12위 최종 순위는 최종 라운드에서 가려진다.제주와 대구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3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대구는 후반 23분 지오바니의 동점골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번 무승부로 승점 33점을 쌓은 12위 대구는 11위 제주(승점 36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이로써 오는 30일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2부리그 강등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12위 꼴찌가 다이렉트 강등된다.11위 제주는 9위 울산HD와 맞붙고, 12위 대구는 8위 FC안양과 대결한다. 제주는 울산과 최소 비기기만 해도 1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대구는 최종전에서 승리한 후 제주가 패배한다면 다득점에서 앞서 11위로 올라설 수 있다.대구는 올 시즌 24경기를 뛰면서 11골 12도움을 뽑아낸 '골잡이' 세징야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은 세징야는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강등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지난 8일 광주FC와 3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고 A매치 휴식기에 재활에 집중했지만 끝내 제주전에 나서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