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르아브르에 3-0 완승이강인,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
  • ▲ 이강인이 리그 1호골을 신고한 가운데 PSG는 3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리그 1호골을 신고한 가운데 PSG는 3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 1호골'을 작렬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린 PSG는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곤살루 하무스, 아브라힘 음바예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PSG의 시작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29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누노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문전 오른쪽으로 이강인이 달려들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이 골이 결승골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12라운드에서 주앙 네베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3라운드 리그 1호골까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시즌 이강인의 공식전 총 공격 포인트는 2골 2도움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PSG는 후반 20분 네베스의 추가골, 후반 42분 바르콜라의 쐐기골이 터졌다. PSG는 3-0 완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2위'의 높은 평점이다. 공격 파트너였던 하무스는 6.3점, 음바예는 6.9점에 그쳤다. 

    최고 평점은 워렌 자이르 에머리로, 그는 9.1점을 기록했다. 네베스도 8.1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