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주에 0-2 패배9위 울산과 10위 수원FC 승점 2점 차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 바뀔 수 있어
  • ▲ 울산이 광주에 0-2로 패배하며 강등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이 광주에 0-2로 패배하며 강등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강등 위기는 계속된다. 

    울산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에서 펼쳐진 K리그1 37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광주는 전반 2분 선제골을 뽑았다. 안혁주의 크로스를 프리드욘슨이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 광주는 후반 29분 최경록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하승운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던 최경록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이번 패배로 승점 44점 9위에 머물렀다. 이날 FC 안양을 1-0으로 꺾은 10위 수원FC가 승점 42점을 쌓았다. 전반 19분 이재원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

    이로써 최종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K리그1 10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울산은 11위 제주SK와 수원FC는 광주와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FC서울을 3-1로 꺾었다. 승점 61점을 쌓은 3위 김천은 이날 강원FC와 1-1로 비긴 2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K리그1 준우승팀도 최종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은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조기 우승을 한 팀. 포항은 승점 56점으로 4위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