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호펜하임과 1-1 무승부
  • ▲ 이재성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호펜하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재성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호펜하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이재성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고, 마인츠는 비겼다.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전반 실점하고도 후반 31분 대니 다코스타의 골이 터져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달 가까이 이기지 못한 마인츠는 강등권인 17위(승점 6점)에 머물렀다. 마인츠가 올 시즌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지난 9월 25일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4-1)뿐이다. 이후 이날까지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5경기째 무패를 이어간 호펜하임은 6위(승점 20점)에 자리했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2분 넬손 바이페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부상으로 빠진 경기를 제외하면 리그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호펜하임이 전반 9분 만에 마인츠 수비수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마인츠는 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코스타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마인츠는 내친김에 역전에 도전했으나 후반 43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가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6.7점이라는 높지 않은 평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은 사노 카이슈의 8.0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