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집트 방문 마치고 G20 정상회의 참석G20서 포용적 성장·기후 변화 등 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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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카이로대학교에서 '함께 여는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무리한 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1박 2일 간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G20 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같은 날 2세션에도 참석해 기후변화와 재난, 공정한 미래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23일에는 3세션에 참여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라는 주제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을 논의한 뒤 남아공 현지 우리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요하네스버그 일정을 마무리한다.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모임인 믹타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G20에는 G7, 브릭스(BRICS), 믹타(MIKTA) 국가들과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등이 참여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24일 튀르키예로 넘어가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 묘소 방문을 시작으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가진다.이후 25일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이후 재외동포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집트 공식 방문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문화협력·기술교육 분야에 관한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교 연설에서 각각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을 뜻하는 대(對)중동 구상인 '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