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위 안에 남미는 5팀, 아프리카 3팀 포함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3강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
  • ▲ 유로 2024 우승팀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연합뉴스 제공
    ▲ 유로 2024 우승팀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유럽 예선이 마무리됐고,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면서 열기는 더욱 폭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여한다. 이 중 42개국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TOP 20'을 선정해 발표했다. 즉 순위가 높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강한 20개 팀이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우리는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살펴봤다. 아직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 평가 요소는 역대 월드컵 경쟁력, 최근 성과, 선수단과 감독의 자질 등이다"고 설명했다. 

    20팀을 보면 아시아는 전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2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FIFA 랭킹 18위 일본도 없다. 아시아는 여전히 월드컵에서 변방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를 포함해 개최국에서도 없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히 '유럽 천하'다. 유럽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가장 많지만, 유럽에 강한 팀들도 가장 많다. 유럽은 무려 12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미가 5팀, 아프리카가 3팀이다. 

    아직 본선 확정을 짓지 못한 이탈리아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 I조에서 8전 전승을 달린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 폭풍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로 향했지만, 저력을 보면 무난히 월드컵 본선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르웨이는 10위에 랭크됐다. 이어 우루과이,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순이었다. 'TOP 5' 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5위,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4위를 차지했다. 

    3강은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K조에서 8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흐름으로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물이 제대로 오른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의 한을 풀고자 한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다. 스페인은 E조에서 5승 1무로 1위를 차지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스페인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보고 있고, 새로운 '황금기'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의 월드컵'인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FIFA 랭킹 1위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제패했던 제1기 황금기에 이어 지금이 제2의 황금기라는 시선이다. 

    이 매체는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팀이다. 그들은 지금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임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이 과거 황금 세대에 필적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역사상 가장 빛나는 축구팀 중 하나가 될 길이 열려 있다. 18세 라민 야말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며,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도 중원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스페인이 2026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기량과 스쿼드, 기세를 바탕으로 볼 때, 스페인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TOP 20(FIFA 랭킹·대륙)

    20. 오스트리아(24위·유럽)
    19. 에콰도르(23위·남미)
    18. 이집트(34위·아프리카)
    17. 세네갈(19위·아프리카)
    16. 스위스(17위·유럽)
    15. 모로코(11위·아프리카)
    14. 이탈리아(12위·유럽)
    13. 크로아티아(10위·유럽)
    12. 벨기에(8위·유럽)
    11. 콜롬비아(13위·남미)
    10. 노르웨이(29위·유럽)
    9. 우루과이(16위·남미)
    8. 독일(9위·유럽)
    7. 네덜란드(7위·유럽)
    6. 브라질(5위·남미)
    5. 포르투갈(6위·유럽)
    4. 아르헨티나(2위·남미)
    3. 잉글랜드(4위·유럽)
    2. 프랑스(3위·유럽)
    1. 스페인(1위·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