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명예의 전당, 20일 페더로 헌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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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가입 조건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하고, 투표인단의 찬성표 75% 이상을 받아야 한다. 2022년 은퇴한 페더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테니스계의 '전설'로 군림한 페더러는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103회, 통산 1251승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