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기업은행 3-0 완파하며 1위 질주남자부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3-0 승리
  • ▲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3-0으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KOVO 제공
    ▲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3-0으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를 막을 자 없다. 

    도로공사는 19일 경기도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8승 1패로 승점 22점을 쌓아 1위를 질주했다. 그리고 2위 페퍼저축은행(6승 2패·승점 16점)과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기업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연승의 원동력인 '공격 삼각편대'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모마-타나차-강소휘 삼각편대가 4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모마는 17점, 강소휘는 16점, 타나차는 14점으로 활약했다.

    모마는 1세트에서 팀 득점 16점 중 8점을 책임지는 등 1세트부터 폭발했다. 22-22에서 강력한 중앙 공격으로 기업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는 역할을 해냈다. 

    2세트에서는 힘을 비축한 타나차가 날았다. 타나차는 2세트에서만 8득점, 공격 성공률 77.78%를 찍으며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그는 24-18에서 상대 팀 빅토리아의 공격을 직접 블로킹 처리하며 세트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강소휘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여유롭게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아라우조가 28득점을 폭발했다.

    개막 2연승 후 내리 5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약 한 달 만에 승점을 추가했다. 시즌 3승(5패)째를 쌓은 우리카드(승점 8점)는 3연패를 당한 삼성화재(2승 7패·승점 7점)를 넘고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