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한-UAE 민·관 관계자 50여 명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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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의 에너지·방산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UAE가 함께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하자"고 했다.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정상 가동되고 있고, 아크부대에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에 이르기까지 방산 협력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청정에너지·방산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한국과 UAE가 함께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할 동력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어 "공동 개발과 현지 생산 등으로 협력을 고도화하고 제3국 공동 진출도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방산 협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과 설계·조달·시공(EPC) 등 설비 역량이 뛰어나다"며 "한국은 UAE가 목표로 하는 2031년 AI 허브 도약을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 KOTRA(코트라)와 UAE 측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정부와 기관·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자리했다. 국내 기업 총수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