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 최종전서 튀르키예와 2-2 무승부벨기에와 스코틀랜드도 월드컵 본선 확정
-
- ▲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튀르키예와 2-2로 비기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6차전 튀르키예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스페인은 7골 차 이상 패배하지 않으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상황. 조금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기적을 노리는 튀르키예의 투지는 불탔다.스페인은 전반 4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튀르키예는 전반 42분 데니즈 귈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튀르키예는 멈추지 않고 후반 9분 살리 외즈칸의 역전골까지 터졌다.스페인은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 유럽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질 수 없었다.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동점골을 작렬했다. 결국 2-2로 비겼다.유럽 예선에서 전승은 실패했지만, 스페인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마지막까지 추격했던 튀르키예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이로써 세계 최강 스페인은 13회 연속이자 통산 17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국이다. 2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며 또 다른 황금시대를 예고하고 있다.FIFA 랭킹 8위의 유럽 강호 벨기에도 북중미 월드컵으로 간다.벨기에는 J조 8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7-0으로 대파했다. 제레미 도쿠와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각각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이번 승리로 벨기에는 5승 3무, 승점 18점을 쌓았고, 무패 행진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반면 리히텐슈타인은 8전 전패로 탈락했다.스코틀랜드는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했다. 스코틀랜드는 C조 6차전에서 덴마크를 4-2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스코틀랜드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을 이룬건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