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 18일 전 세계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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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일본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츠토야 유미.ⓒ디지엔콤
팝페라테너 임형주(39)가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J팝의 여왕'인 일본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마츠토야 유미가 작사·작곡한 신곡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And No One Was There)'의 한국어 버전을 18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불안과 혼란의 정세 속에서 마지막에는 신뢰와 사랑만이 인간을 구할 수 있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2005년 '일본 아이치 엑스포' 공식 주제가였던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 콜라보 발표 이후 무려 20년 만에 이뤄진 두 사람의 음악적 재회다. 이번 신곡의 한국어 작사는 국내 유명 작사가 하멜리와 임형주가 공동 작업했으며, 편곡은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해 곡의 서정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
- ▲ 임형주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 앨범 커버 사진.ⓒ디지엔콤
임형주는 지난해 12월경 마츠토야 유미를 직접 만나 신곡을 부탁했고, 유미는 그에게 "차기 정규 40집 앨범을 위해서 작곡하고 있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을 불러줬으면 한다"고 말하며 성사됐다.이들은 같은 날 각자의 언어와 해석으로 마츠토야 유미는 자신의 정규 40집의 마지막 트랙으로, 임형주는 자신의 디지털 싱글 12집 타이틀 트랙으로 동시에 발매해 의미가 있다. 이는 한일 음악교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미는 "임형주의 숭고한 노랫소리가 이 곡이 그리는 '디스토피아'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그것은 생명의 덧없음, 현재,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고귀함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강하게 상기시키는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임형주는 "유미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 무한한 세계관을 깊이 존경한다"며 "나의 '일본 엄마'와 같은 존재로 제 음악 커리어에 말할 수 없이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20년 만에 다시 함께 뜻깊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