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관장에 78-70 승리타마요 3점 5개 폭발여자부 개막전서는 BNK가 신한은행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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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1위 LG가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KBL 제공
프로농구에서 1위와 2위의 빅매치가 열렸고, 1위의 완승으로 끝났다.'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는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8-70으로 승리했다.이번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LG는 12승 4패를 기록하며 2위 정관장(10승 5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LG의 외국인 쌍포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을 훌쩍 넘는 48점을 합작했다.전반은 정관장이 흐름을 가져갔다. 정관장이 전반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낸 브라이스 워싱턴과 높은 3점 적중률을 보인 한승희를 앞세워 40-30으로 앞서나갔다.3쿼터부터 LG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3쿼터 초반 LG는 최형찬과 타마요를 앞세워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최형찬은 외곽포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올렸다.쿼터 종료 4분여에도 최형찬이 3점을 꽂아 넣어 LG는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곧이어 마레이가 골 밑에서 득점하면서 51-50, 역전에 성공했다. 타마요는 3쿼터에서만 3점을 3개를 성공시켰다.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정인덕과 타마요의 연속 3점으로 64-54, 10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LG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정관장은 4쿼터 초반 3분 동안 턴오버를 4개나 범하며 무너졌다.타마요는 3점 5개를 포함해 26점을 꽂아 넣었고, 마레이는 22점을 책임졌다. 또 마레이는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아냈다.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에 75-72로 이겨 3연패를 끊어냈다. 이관희가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여성 사령탑' 대결에서 부산 BNK 박정은 감독이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을 상대로 승리했다.BNK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5-54로 물리쳤다.BNK의 김정은은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인 14점을 넣고 5리바운드를 곁들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소니아가 14점 6리바운드, 안혜지가 10점 5어시스트, 박혜진이 7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