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손흥민 후반 12분 프리킥 선제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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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결승골과 조규성의 쐑기골을 앞세운 한국이 볼리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호가 '에이스'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과 조규성의 복귀골로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를 물리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43분 나온 조규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의 한국은 76위 볼리비아와 통산 전적에서 2승 2무 무패로 격차를 벌렸다.홍명보호는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 전술로 볼리비아를 상대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는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원두재와 김진규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이명재-김민재-김태현-김문환이 나섰고, 골키퍼는 김승규.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볼리비아에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후반 초반 한국은 선제골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12분 아크 왼쪽에서 손흥민이 찬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갈랐다.손흥민은 통산 54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인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을 4골 차로 추격했다.리드를 잡은 한국은 후반 31분 조규성, 엄지성, 이태석 등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리고 조규성이 부상 복귀골을 작렬했다. 후반 43분 문전에서 조규성이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조규성의 복귀골이었다.조규성이 A매치에서 득점한 건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손흥민과 조규성의 연속골로 한국은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