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사팀, 2차 수사팀 논란도 민주당 프레임""대장동 등 전체 사건 컨트롤타워는 김현지 가능성"
-
-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와 관련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외압 가능성에 힘을 실으며 검찰의 항명 프레임을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 왜 대장동 일당 편만 드느냐"고 직격했다.한 전 대표는 14일 오후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번 사건에서 검사들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라며 "국민께서 왜 도대체 민주당 정권이 권력을 동원해서 대장동 일당 재벌 만들어 줬는지에 대한 분노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왜 도대체 민주당은 대장동 일당 편을 그렇게 계속 드냐. 이건 그냥 편들기"라며 "이게 차라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항소라고 하면 '너네 보스에 대한 것'이니까 이해하겠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한 전 대표는 또 "근데 이건 이재명이 아니라 대장동 일당, 게다가 지금 10.15 부동산 정책으로 사람들이 분노했는데 부동산 재벌, 부동산으로 사기친 놈들에 대한 재판"이라며 "(민주당은) 왜 여기 편들지 못해서 이렇게 안달이 나 있는 것이냐. 민주당은 '우리는 김만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한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1차 수사팀이 반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만드는 프레임"이라고 꼬집었다.그는 "1차 수사팀, 2차 수사팀, 그게 새로 만드는 민주당의 프레임이다. 마치 1차 수사팀이 대단한 숫자가 있는 양 얘기하는데 몇 명이나 되겠나"라며 "다섯 손가락도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사탐은 추미애·박범계 범무부 장관 당시에 벼락 출세해서 발탁된 몇몇이 있다"고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도대체 왜 이재명 대통령의 사실상 공범인 대장동 일당들 재벌을 만들어 줬나"라며 "걸리지나 말던가 걸리지 않았나. 그래서 담당했던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날아갔는데 정 장관은 버틴다? 이건 국민이 용인하겠나"라고 했다.민주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당시 검찰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정치 검찰'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선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은 그래서 피의자가 됐고 압수수색도 당하는 것 아니냐"며 "그러니까 정 장관도 피의자이고 압수수색 당해야 한다"고 응수했다.한 전 대표는 "이제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김만배는 프리미어 리그 첼시, 맨체스터시티 같은 구단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확정적"이라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끝까지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이건 결국 정 장관 선에서 끝날 얘기는 아니다"라며 "추정의 영역이지만 정 장관과 몇 번 얘기해 봤지만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분이다. 대장동 사건과 나머지 사건 전체를 컨트롤 했던 이재명 측 관계자가 누구였나. 김현지 아니냐"라고 했다. 사실상 항소포기 사건의 배경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있을 것이라는 게 한 전 대표의 주장이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강백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항상 뻘소리 하다가 욕먹는 분인 김병기 원내대표가 특검하자고 하지 않나. 그거 바로 받아야 된다"며 "강백신이 한 일은 민주당과 정 장관, 노만석 등이 했던 범죄에 반대한 것 뿐이다. 그냥 받아서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아울러 "민주당이 좋아하는 것 있지 않나. 야당 추천 특검해야 한다고 했으니 이 분을 추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