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바르셀로나 최우선 영입 대상 케인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
  • ▲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이별하고 바이에른 뮌헨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해리 케인 SNS
    ▲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이별하고 바이에른 뮌헨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해리 케인 SNS
    '슈퍼스타' 공격수들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것인가.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내보내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37세다. 지난 시즌까지 전성기에서 내려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조금 다르다. 바르셀로나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체결할 의지가 없다. 많은 나이와 함께 높은 연봉이 부담된다. 레반도프스키의 주급은 54만 파운드(10억 4054만원)로 바르셀로나 1위, 라리가 1위, 유럽 1위다. 

    레반도프스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현역에서 은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고려하고 있다. 케인은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32세로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케인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13골로 압도적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6골)과 두 배 이상 격차를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랭크됐다. 

    레반도프스키에 주는 주급으로 충분히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41만 5000 파운드(8억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타깃은 케인이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바르셀로나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5700만 파운드(109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