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최근 대전서 출산24일 KBO 시상식까지 국내 체류MVP 수상 유력
  •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제12회 최동원상을 수상했다.ⓒ연합뉴스 제공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제12회 최동원상을 수상했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절대 에이스'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아직 한국에 있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한국에 남아 있다. 

    폰세는 올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면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252개) 1위, 승률(0.944) 1위를 차지했다.

    역대 3번째 투수 4관왕을 차지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다. 또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한 경기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한국시리즈(KS)를 마친 뒤에도 미국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먼저 딸의 출산을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 대전에서 딸을 출산한 아내와 함께 지내며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폰세는 한국에 머물면서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았다. 폰세는 11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최동원상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며 "위대한 투수, 최동원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직 일정이 남아있다. 폰세는 오는 24일 열리는 KBO 시상식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하다. 

    MVP 수상 후 MLB로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MLB 다수의 구단은 폰세를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 연봉 차이가 워낙 커 한화가 폰세를 잡을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