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지은 이름도전의 도시 파주의 새로운 축구 역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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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K리그2에 진출하는 파주시 구단의 공식 명칭을 '파주 프런티어 FC'로 확정했다.ⓒ파주 프런티어 FC 제공
파주시가 2026년 K리그2(2부리그) 진출을 앞두고 새 구단의 공식 명칭을 '파주 프런티어 FC'로 확정했다.이번 명칭은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탄생했으며, '개척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상징한다.이번 발표는 10일 파주FC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경일 파주 시장(구단주)과 황보관 단장이 함께 시민과 축구팬에게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김경일 구단주는 "파주는 젊은 도시이자 성장하는 도시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54만 시민의 열정과 희망이 모여 이제는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여름,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파주NFC를 방문해 그 시절과 환경에 싶은 인상을 받았다. 파주는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 발표한 '파주 프런티어 FC'는 그런 파주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이름이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FC는 시민이 직접 지은 이름이자 시민의 구단이다. 이름에 담긴 뜻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그는 "파주 프런티어 FC는 단순한 프로구단이 아니라, 시민·기업·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플랫폼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다. 지역의 자원을 축구를 통해 공유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단 모델을 만들겠다.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산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