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현대모비스에 76-50 승리9승 4패 기록하며 1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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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6-50 완승을 거뒀다.2연패 늪에 빠졌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9승 4패를 기록, 원주 DB(8승 4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연승 중이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6승 8패로 8위에 머물렀다.정관장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변준형, 렌즈 아반도가 각각 10점씩 쏘며 힘을 보탰다.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6점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서명진이 2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단 5점만 기록했다. 이 기회를 잡은 정관장은 19점을 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흐름을 탄 정관장은 후반까지 분위기를 이었다. 4쿼터에도 상대가 8점만 넣는 사이, 21점을 작성하면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으로 자멸했다. 무려 턴오버 21개를 기록했다.고양 소노 역시 승리를 챙겼다. 소노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경기에서 85-6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연패를 끊고 4승 9패를 쌓았다. 순위는 9위로 그대로다. kt는 7승 6패, 5위로 밀려났다.서울 SK는 'S-더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SK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라이벌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7승 7패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32득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6승 8패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