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FC에 1-0 승리후반 1분 루빅손 선제 결승골서울과 포항의 마지막 대결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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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빅손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울산이 수원FC를 1-0으로 격파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멸망전'의 승자는 울산HD였다.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3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 경기는 '멸망전'으로 불렸다. 지는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 울산이 웃었다.울산은 이번 승리로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10위 수원FC는 승점 39점으로 그대로 머물렀다. 울산과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는 2경기다.울산은 최전방에 허율, 윤재석, 루빅손을 배치했고, 수원은 1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을 최선봉에 내세웠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 이른 시간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왼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리드를 뺏긴 울산은 후반 12분 윌리안, 후반 19분 윤빛가람, 후반 32분 안드리고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1골도 넣지 못했다. 수원FC의 공격은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싸박이 울산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결국 수원FC는 득점에 실패했고, 0-1로 졌다. 수원FC의 강등 위기는 계속됐다.한편 앞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헛심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승점 55점으로 4위를 지킨 가운데 서울은 승점 49점로 5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