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만에 3-2 역전승첫 우승·내년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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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U-16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아시아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30점을 뽑은 '리틀 김연경' 손서연을 앞세워 대만에 세트 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한국은 2023년 출범한 제2회 대회에 처음 나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앞서 4강 진출로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U-17)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결승에서 '30득점'을 폭발한 손서연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141점을 뽑은 에이스 손서연은 득점왕에 올랐다. 또 대회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2-2 상황에서 접어든 마지막 5세트. 막판까지 공방이 펼쳐졌지만, 한국이 강한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5세트에서도 손서연은 빛났다. 10-10 동점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손서연의 직선 강타로 균형을 깬 우리나라는 14-13 매치 포인트에서 장수인이 대각선 코트를 가르는 강타로 대역전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