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오는 10일 리버풀과 경기과르디올라 감독의 1000번째 경기999경기 지도하면서 715승, 40개의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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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오는 10일 리버풀과 격돌하고, 이 경기는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다.ⓒ연합뉴스 제공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또 역대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위대한 지도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역사적인 '1000번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맨시티는 오는 1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펼친다. 상대는 EPL '명가' 리버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1000번째 경기 상대로 제격이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2위, 리버풀은 3위다.이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사를 조명했다. 지금까지 999경기를 지도하면서 세계 축구를 지배했고, 세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찬사가 주를 이뤘다.그는 200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B팀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까지 지도했다. 바르셀로나B팀에서 42경기, 바르셀로나에서 247경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161경기, 맨시티에서 549경기를 지도하며 999경기를 채줬다.999번의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려 715승을 거두었고, 18년 동안 71.6%의 승률을 기록했다. 패배는 128경기에 불과하다.우승컵을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는 총 '4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고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3번. 리그와 FA컵, 그리고 UCL까지 우승하는 '트레블'을 세계 최초로 2회 달성한 지도자다.과르디올라 감독은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 알고 있다. 많다. 숫자가 엄청나서 말하기 미안할 정도다. 몇 개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해낸 일들을 돌아보면 놀라운 승리를 많이 거뒀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다시 시작한다면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을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그는 "내가 함께한 선수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등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헌신, 열정, 사랑 등 나는 선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그렇게 된다면 그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의 211골이다. 이어 엘링 홀란이 142골로 2위를 차지했다. 세르히오 아궤로(124골), 라힘 스털링(120골), 필 포든(104골)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스승 과르디올라 감독의 1000번째 경기에서 애제가 홀란은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홀란은 지금까지 EPL에서 98골을 넣었다. 리버풀전에서 2골을 넣으면 100골. EPL 역대 '최단 기간' 100골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현재 최고 기록은 EPL의 전설적 공격수 앨런 시어러의 124경기 100골이다. 홀란은 리버풀전에 나서면 108경기다. 리그 13골로 압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1000번째 경기 축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