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30일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30일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진영승 합참의장(공군 대장)이 합동참모본부 장군 40여명 전원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꺼번에 교체되는 것은 초유의 일로, 계엄에 따른 쇄신 차원이라지만, 북한을 눈 앞에 두고 유사시 군의 대비 태세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진 합참의장은 지난 9월 부임한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12·3 비상계엄에 따른 인적 쇄신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군에서 윤석열 정부의 색채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대장급 인사에서도 비상계엄 당시 군 수뇌부에 있었던 현역 4성 장군 7명을 모두 전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