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 상대 27전 13승 14패 열세세계선수권 준결승 탈락 설욕 준비
  •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고, '천적' 천위페이와 격돌한다.ⓒ뉴시스 제공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고, '천적' 천위페이와 격돌한다.ⓒ뉴시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랭킹 14위 가오팡제(중국)에게 2-1(17-21 21-11 21-18)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을 17-21로 내줬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2게임에서 막판 10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3게임에서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오른 안세영은 '난적'과 운명의 한판 대결이 성사됐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8강에서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올라온 세계 랭킹 5위 천위페이(중국)다. 

    안세영은 지난 8월 천위페이에게 잡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통산 27차례 맞붙어 13승 14패로 열세다.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천적'이라 불리는 이유다. 

    이번 4강에서 안세영은 설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