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소환한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3일 오후 2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명태균 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3300만 원을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겨냥한 추가 폭로를 예고한 명태균 씨에 대해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고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