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토론토에 6-2 승리수아레즈, 2회 선제 홈런에 8회 역점 만루포창단 후 첫 WS 진출 다가서
  • ▲ 시애틀이 토론토를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연합뉴스 제공
    ▲ 시애틀이 토론토를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WS)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시애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원정 2연승 뒤 홈에서 내리 2연패 했던 시애틀은,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잡으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시애틀은 토론토 원정으로 치러지는 6, 7차전 중 한 경기만 잡으면 1977년 창단 이후 48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시애틀은 2회 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애틀은 5회 초와 6회 초 각각 1점씩을 내주며 1-2로 리드를 뺏겼다. 

    그리고 8회 말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홈런왕' 칼 롤리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브렌든 리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토론토는 쎄라토니 도밍게스로 투수를 바꿨다.

    이어진 만루. 2회 말 선제 홈런을 날린 수아레즈가 도망게스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그랜드슬램이었다. 수아레즈는 홀로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한편 ALCS 6차전은 오는 20일 토론토의 홈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