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스트라스부르와 3-3 무승부이강인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풀타임후반 27분 회심의 슈팅 골대 강타
  • ▲ 이강인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PSG가 3-3 무승부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PSG가 3-3 무승부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좋은 평점은 받지 못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의 최전방에는 이브라힘 음바예-곤살루 하무스-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중원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워렌 자이르 에머리, 데지레 두에와 호흡을 맞췄다. 

    PSG는 전반 6분 바르콜라의 선제골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스트라스부르에 내리 3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26분 호아킨 파니첼리, 전반 41분 디에구 모레이라, 후반 4분 파니첼리의 역속골이 터진 것. 

    전열을 가다듬은 PSG는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고, 후반 13분 하무스의 추격골, 후반 34분 세니 마율루의 동점골이 터졌다. PSG는 더 이상 추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무승부에 그쳤지만 PSG는 승점 17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정규리그 3경기 연속 선발, 2경기 연속 풀타임이었다. 

    이강인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27분 이강인은 아크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그 첫 골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그리고 이강인은 동점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마율루가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 마율루가 곧바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된 동점골이었다. 

    인상적인 활약에도 이강인은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PSG 선발 11명 중 9위에 해당하는 낮은 평점. 이강인 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이는 두에와 뤼카 에르난데스였다. 두에는 6.4점, 에르난데스는 6.3점에 그쳤다. 최고 평점은 바르콜라가 받았고, 그의 점수는 8.8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