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밀워키에 3-1 승리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토론토도 시애틀에 2연승
  • ▲ 김혜성이 결장한 다저스가 밀워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연합뉴스 제공
    ▲ 김혜성이 결장한 다저스가 밀워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연합뉴스 제공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진출에 가깝게 다가섰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한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WS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1회 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밀워키의 왼손 선발 에런 애슈비를 상대로 우측에 떨어지는 3루타를 작렬했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얻었다.

    밀워키가 2회 초 1점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다저스는 6회 말 2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1사 1,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밀워키는 세 번째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로 교체했다. 마운드에 선 우리베는 1루 견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프리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는 불펜 전력을 총동원해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한 11안타를 몰아치며 8-2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