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 나섰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지금 푸틴 대통령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긴 시간이 걸렸다"면서 "대화가 끝나는 대로 주요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화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미국 측에 요청한 상황이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렛대 삼아 러시아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은 토마호크 미사일이 러시아로 향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