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MLS 최종전득점왕 경쟁 치열메시 26골, 부앙가 24골
  • ▲ 메시와 부앙가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에 대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LA FC 제공
    ▲ 메시와 부앙가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에 대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가 단 1경기 남았다. 오는 19일 최종전이 일제히 펼쳐진다. 

    동부 콘퍼런스와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도 치열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MLS '득점왕 경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의 신'에 도전하는 인간의 저력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다. 

    A매치 기간 전까지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 LA FC 드니 부앙가가 24골로 득점 공동 1위였다. A매치 기간 중에 순위가 달라졌다. 

    메시가 A매치 기간 중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잠시 나와 MLS 경기를 뛰었다. 지난 12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 나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메시가 26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가봉 대표팀에 남아 있던 부앙가는 득점 2위로 내려갔다. 

    최종 결과는 최종전에서 갈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 SC와, LA는 콜로라도 라피즈와 최종전을 펼친다. 

    이런 상황에서 MLS 역시 득점왕 경쟁을 집중 조명했다. MLS는 16일 "골든 부트에 대해 말하지만, 메시와 부앙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의 손흥민이 팀 동료 부앙가의 득점왕 등극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MLS는 "손흥민이 LA에 도착한 이후 손흥민-부앙가의 쇼는 엄청났다. 파괴적인 공격 케미를 만들어낸 손흥민과 부앙가다. 그들은 LA의 최근 20골 중 18골을 합작했다. 이 기간 동안 LA는 6연승을 달렸다. 부앙가는 득점왕이 되기 위해 최소 2골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파트너를 위해 기꺼이 골을 내줄 의욕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MLS는 메시에 대해서 "메시와 동료들은 숨 막힐 듯한 우승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메시는 트로피 수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런 그가 골든 부트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26골의 메시는 24골 부앙가에 조금 앞서 있다. 메시의 화려한 활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