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해외 간 아들, 연락되지 않는다"지난달에도 "40대 아들이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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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DB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가족이나 지인과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전남 지역에서도 잇따르고 있다.1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광양경찰서에 '해외로 간 30대 아들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올해 6월 마지막 연락 이후 소식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대학생 사망 사건을 접한 뒤, 아들이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에도 '40대 아들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광양경찰서에 접수된 바 있다.경찰은 실종된 이들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한편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등 범죄 조직에 자의적으로 가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전남 여수에서는 지난해 태국으로 출국한 30대 남성이 지난 5월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취업하러 간다'고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 6월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